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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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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9 03:14:14, 조회 : 2,67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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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이번 해양대전에 2센터를 맡은 14학번 박세진입니다.
저는 작은 체구에 힘도 약해서 춘계리그를 준비할때 윙 연습만 했었는데 이번 해양대전엔 2센터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2센터라는 자리가 부담이 되고 걱정이 됬지만 코치님께서 핸들링, 컨택, 태클 등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셔서 럭비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시합날짜가 다가오고 저는 팀이 승리를 하는데 꼭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춘계리그때 제가 너무 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때는 태클 하나, 콘택 하나는 제대로 해보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해양대의 체격을 봤는데 생각보다 커다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약간 긴장을 했지만 행님들과 동기들이 태클을 낮게 잘 들어가는 것을 보고 저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습니다.
수비라인을 제대로 못서서 멘타를 놓친 적도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 태클을 잘 들어간것 같아서 뿌듯한 장면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춘계리그때는 경기중에 동선을 몰라서 이상한 곳에 가있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엔 코치님께서 큰 판을 짜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해양대전을 준비하면서 이제서야 럭비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고 럭비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같이 훈련하신 럭비부 행님들 고생 많으셨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실수를 하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행님들께서 이끌어 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행님들 덕분에 이번경기를 승리했습니다.
응원와주신 행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치신 행님들도 있으실텐데 모두 큰 부상 작은 부상 다 회복해서 다같이 체전준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대 럭비부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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