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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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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11:19:45, 조회 : 2,45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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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11학번 김동한 입니다.
전역하고 예비역으로서 첫 하계 합숙을 갔다 왔습니다.
제주도로 출국하기전 부산에 비도 많이오고 전국적으로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주도 날씨는
비도 오지않고 운동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많은 훈련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은 비치럭비 였습니다.
말로만 들어봤지 이번에 비치럭비를 처음으로 경험 했습니다. 군대 가기전에 비치럭비를 통해 더욱더 럭비에 대해
흥미를 붙일 수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니 15인제, 7인제, 터치 게임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일단 재미있기도 하지만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럭비라는 운동을 하면서 제 자신이 항상 부족했던것이
상대편을 보고 겁을먹고 소심한 태클을 하는것이 였습니다. 이번 비치럭비 훈련을 통해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오는 전국체전을 통해 어떤 상대편이든 저보다 체격이 큰 상대라도 겁먹지 말고 과감하게 태클하겠다는 목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주 현지 운동장에서 한 훈련도 뜻 깊었습니다. 실제 엘리트 선수, 삼성 럭비 출신 형님과, 제주 국제학교 럭비팀의 외국인
코치분도 함께 훈련을 했습니다. 두 분다 우리 부산대 럭비팀의 특성을 알고 있어서 그에 맞는 훈련과 실제 게임에서의 많은
상황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런 기회가 잘 없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려고 조금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하계 합숙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저는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얻은것이 가장 뜻 깊었던 같습니다.
약 2달 뒤면 전국체전을 하는데 제가 세운 목표를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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