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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익
(Homepage) |
2012-08-30 23:36:14, 조회 : 1,82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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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학번 2학년 김성익입니다.
작년에는 하계합숙을 동해로 가서 비치럭비를 즐기고 했었는데, 올해는 일본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일본엔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얼마나 설렜는지 모릅니다ㅎ
이렇게 일본여행을 저렴한 가격에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건 정말 럭비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운동부들이나 일반생들이 저희를 많이 부러워할것 같습니다ㅎ
배에서 즐거운 공연도 즐기고, 저희 럭비부에서 1, 2학년들이 나가서 노래를 불러 노래방 이용권을 타서 재밌게 놀았고,
일본에 도착해서는 비가 와서 원래 예정과는 약간 틀어졌지만 그래도 즐겁게 여기저기 다니고, 비싸고 맛있는 것들도
많이 먹고 잘 놀았습니다. 여행내내 일본여자들을 유심히 봤는데, 아무래도 한국여자가 더 예쁜것 같습니다. 예쁜여자가
있으면 같이 사진찍자고 해야지 했었는데 딱 한장만 찍고 돌아왔네요ㅎ
마지막으로 카이유칸이라는 부산의 아쿠아리움 같은 수족관을 갔는데, 수족관이 정말 크고 물고기들에 떼를지어 노다니고
있는걸보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물고기모양의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사고, 이제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타기전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태풍 때문에 배가 출항을 못한다고 숙소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숙소로 돌아갔더니, 태풍 때문에 이틀이나 더 일본에 머물러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정에 맞춰서 예산을 짰기 때문에 더이상 식비를 지원해줄 수가 없어 저희들의 식사는 800엔 짜리 식사에서
88엔짜리 신라면으로 아침과 점심이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방에서 밥을 지어먹고, 간단하게 맥주도 한잔씩 하며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겠다는 사장님 덕분에 자전거타고 이곳 저곳 잘 쏘다니고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긴 여정을 계획해주신 코치님, 그리고 함께 한 럭비부 행님들, 동기, 동생들 모두 덕분에 즐거웠고 고생도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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