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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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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22:51:13, 조회 : 1,919,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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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단국대와의 시합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1학년인 저에게는 생애 첫 전국체전이라는 아주 규모가 큰 대회에 나갈 수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럭비부 들어와서 후커의 보직을 맡아 춘계리그, 해양대전, 그리고 이번 체전까지 운이 좋게 모두 뛰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시합보다도 단국대와의 시합이 긴장도 됬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졸업을 앞둔 형님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합 하루 전 다같이 모여 앉아 한 명 한 명 일어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4학년 행님들이 한 말 중 "럭비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
았는데... 입학도 하기전 축구한다고 축구화를 들고 오래서 왔는데 럭비부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축구화가 지금까지 쓸줄이
야.." 4학년 행님들 한마디 한마디에 저는 울컥했었습니다..... 시합 전 몸풀때 코치님께서 한명한명 찾아가 어떻게 플레이하자
잘 해보자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자신감을 가져라고 할 때 조차도 저에게는 뭉클했었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고 나서
는 더욱 그랬었죠... 왜냐하면 저희가 어떻게 얼마나 운동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 동안 힘들게 땀을 흘리며 운동한 것을 저
희만이 알기 때문에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않게 마음을 굳게 먹고 시합에 임했습니다. 17명의 선수로 거대한 단국대를 상대
했고 비록 큰 점수 차이로 졌지만 최선을 다했고 후회없는 게임을 했었습니다!!!!! 1학년 5명이 시합에 다 출전하였고 이번의 경
험이 훗날 저희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꺼라 믿습니다! 실망스러운 경기 였을지도 모르지만 군대 갔다와서 럭비 많이 연습해
서 저희 1학년 5명이 부산대 럭비부에 좋은 결과, 좋은 성적 낼 수있도록 꼭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팀 주장 종광이 형님 빨리 이빨 완치됬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밥 먹으로 가요~! 형님이 있었더라면 더 실력 발휘
할 수 있었을텐데 경기 초반에 부상당하셔서ㅠㅠ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코치님, 형님들, 동기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NU 럭비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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