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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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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1 22:35:42, 조회 : 1,83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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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국체전을 마쳤습니다.
1년의 럭비행사중 마지막 공식시합이니 만큼 모두 체력부터 열심히 운동하였습니다.
럭비부에 들어와 형님들과 같이 땀흘리고 몸부딪히고 한지 벌써 9개월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어느덧 힘들고 어려웠던 럭비가 재밌어지고 하고싶은 스포츠가 되었고 동기들과도 많이 끈끈해 지는걸 느끼니
럭비부에 들어와 많은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럭비시합에 있어서는 실력차이는 다소 분명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분위기를 살려서가고자 하시는 형님들을 보고 아마추어정신을 배울 수있어서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시합전날 드롭킥으로 점수를 꼭 내자고 하였는데 경기도중 호영이형의 드롭킥이 H바를 통과할때는 온몸이 짜릿했고 분위기가 절로 살았습니다.
제 등에 부산시 이름을 걸고 시합을 나가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럭비를 계기로 할 수있었고 또 전국체전을 뛴다는 것이 앞으로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같습니다. 시합이 끝나자마자 시헙기간이었지만 열심히 하시는 형님들 보고 저 또한 열심히 할수 있었습니다. 시합중 종광이형님께서 다치셨는데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형님들 동기들 모두 수고하셨고 무엇보다도 코치님께서 저희 모두 잘챙겨주시고 관심가져주셨는데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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